뇌졸중 발병 6개월 이후에도 보행기능 개선 가능성 확인 – 한·양방 통합재활치료 연구, SCIE 국제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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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컬럼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6-09-18 11:19본문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회복은 일반적으로 발병 후 초기 3~6개월 동안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이후에는 자연적인 회복 속도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노화에 따른 신경가소성 감소, 근감소증 및 동반질환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기능 회복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연구진은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재활치료를 통해 보행기능이 개선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김철현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2026년 9월 16일 SCIE 국제학술지 Medicina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침치료·전침치료와 재활치료 등을 병행한 4주간의 한·양방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기능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입니다.
연구 결과, 보행 대칭성과 보행속도, 자세 안정성과 관련된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 연구 제목 및 요약
Improvements in Gait Function Following Integrative Korean–Western Medicine Treatment in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A Retrospective Exploratory Study
(고령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한·양방 통합치료 후 보행기능 개선: 후향적 탐색 연구)
①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환자 15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 대칭성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P=0.009).
② 보행속도는 0.40 km/h에서 0.50 km/h로 증가했으며(P=0.006), 자세 흔들림을 반영하는 압력중심 이동속도도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P=0.007).
③ 근력과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MMT 및 FMA 점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근력이나 운동기능 평가 점수의 뚜렷한 변화 없이도 보행 양상이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연구의 개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서 2024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진료받은 뇌졸중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입니다.
뇌영상검사를 통해 뇌경색 또는 뇌출혈을 진단받았으며,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환자 중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와 치료 전후 보행검사를 완료한 15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습니다.
· 연구 대상: 65세 이상 만성 뇌졸중 환자 15명
· 평균 연령: 70.7세
· 뇌졸중 발병 후 경과 기간: 중앙값 42개월(3년 6개월)
· 뇌졸중 유형: 뇌경색 8명, 뇌출혈 7명
· 치료 기간: 4주(주 5회)
· 연구 방법: 단일기관 후향적 단일군 치료 전후 비교 연구
연구 대상자 중에는 뇌졸중 발병 후 최대 256개월(약 21년)이 경과한 환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환자는 기존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반적인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 입원하여 4주간의 한·양방 통합재활치료를 받았습니다.
■ 한·양방 통합재활치료의 구성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4주간 주 5회 침치료, 전침치료, 운동치료 및 작업치료를 받았습니다.
○ 침치료
· 하지와 체간의 경혈을 활용한 침치료
· 1회 20분, 주 5회
○ 전침치료
· 침을 통해 4 Hz의 전기자극 적용
· 1회 20분, 주 5회
○ 운동치료 및 보행재활
· 신경발달치료 기반 물리치료
· 보행훈련, 균형훈련 및 근력강화 운동
· 1회 30분, 주 5회
○ 작업치료
· 상지 기능훈련, 일상생활 동작훈련 및 미세운동 훈련
· 1회 30분, 주 5회
○ 초음파 유도하 도침치료
· 하지 경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환자 8명에게 추가 시행
·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면서 비복근, 가자미근 및 후경골근을 대상으로 시술
· 주 1회
연구진은 치료 전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압력센서가 내장된 보행분석 장비를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행 대칭성, 보행속도, 자세 흔들림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했습니다.
■ 결과 1. 보행 대칭성 개선
이번 연구의 일차 평가 지표는 보폭비(Step length ratio, SLR)였습니다.
보폭비는 마비측과 비마비측의 보폭을 비교한 값으로, 1.0에 가까울수록 양쪽 보폭이 대칭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뇌졸중 환자는 편마비로 인해 양쪽 다리의 보폭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보행 비대칭은 보행 효율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보폭비(SLR)
· 치료 전: 0.61
· 치료 4주 후: 0.86
· 통계적 유의성: P=0.009
· 효과크기: r=0.675
치료 전 0.61이었던 보폭비가 4주 후 0.86으로 증가하여, 양쪽 보폭이 더욱 대칭적인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15명의 환자 중 13명에서 보폭비가 증가했으며, 2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마비측 보폭이 8.0 cm에서 13.0 cm로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P=0.033), 비마비측 보폭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P=0.479).
이는 보행 대칭성의 개선이 주로 마비측 보폭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 결과 2. 보행속도 증가
보행속도(Walking velocity)는 뇌졸중 환자의 이동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보행속도가 느린 환자는 실내 이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독립적인 보행능력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보행속도
· 치료 전: 0.40 km/h
· 치료 4주 후: 0.50 km/h
· 통계적 유의성: P=0.006
· 효과크기: r=0.715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 결과 3. 자세 안정성 관련 지표 개선
연구진은 보행기능뿐 아니라 환자가 서 있을 때 신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도 평가했습니다.
이를 위해 압력중심(Center of pressure, COP)의 이동속도와 이동면적을 측정했습니다.
압력중심은 서 있는 동안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의 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용히 서 있는 상태에서 압력중심의 이동속도나 이동면적이 감소하면 자세 흔들림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압력중심 이동속도(COP velocity)
· 치료 전: 18.87 mm/s
· 치료 4주 후: 14.33 mm/s
· 통계적 유의성: P=0.007
압력중심 이동속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정적 자세조절 능력의 개선 가능성이 관찰되었습니다.
○ 압력중심 이동면적(COP area)
· 치료 전: 781.1 mm²
· 치료 4주 후: 373.9 mm²
· 통계적 유의성: P=0.057
압력중심 이동면적 역시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결과 4. 근력의 뚜렷한 변화 없이도 보행기능 개선 가능성 제시
이번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보행 대칭성과 보행속도가 유의하게 개선되었지만, 근력과 운동기능 평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근력 평가(MMT)
· 상지: 유의한 변화 없음(P=1.000)
· 하지: 유의한 변화 없음(P=0.317)
○ 운동기능 평가(FMA)
· 상지: 유의한 변화 없음(P=0.116)
· 하지: 유의한 변화 없음(P=0.068)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행기능의 변화가 단순한 근력 증가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보행은 근력뿐 아니라 관절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고유수용성감각(Proprioception),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자세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용하는 복잡한 운동입니다.
침치료를 비롯한 통합재활치료가 이러한 감각운동 기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고유수용성감각이나 감각운동 통합 기능을 직접 측정하지 않았으므로, 구체적인 개선 기전은 향후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 안전성
4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의무기록에서 통합재활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연구의 의의와 한계
뇌졸중 이후 신경학적 회복은 일반적으로 발병 초기 수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만성기에는 회복 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는 근감소증, 동반질환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기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65세 이상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도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 대칭성, 보행속도 및 일부 자세조절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주관적인 평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량적 보행분석 장비를 이용하여 보행기능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환자 15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이며, 별도의 대조군이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향후 대조군을 포함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의 뇌졸중 통합재활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뇌경색과 뇌출혈 등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한 한·양방 통합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침치료, 전침치료,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를 병행하고, 하지 경직이 있는 환자에게는 임상 상태를 고려하여 초음파 유도하 도침치료 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행분석 장비를 활용하여 보행속도, 보폭의 대칭성, 균형 및 자세조절 능력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기능 상태와 치료 전후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김철현 교수가 연구 설계와 총괄을 담당하고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수집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 만성 뇌졸중 환자의 보행기능 변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앞으로도 뇌졸중 후 편마비, 보행장애 및 하지 경직 등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객관적인 기능 평가와 근거 중심의 통합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뇌졸중 발병 후 오랜 시간이 경과했더라도 보행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현재의 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재활치료 방법을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료 문의: 062-670-6700 (한방 1내과 · 2내과)
■ 출처 (원문 논문)
Park H, Wi Y, Kim CH. Improvements in Gait Function Following Integrative Korean–Western Medicine Treatment in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A Retrospective Exploratory Study. Medicina. 2026;62(9):1781.
https://doi.org/10.3390/medicina62091781
※ 본 게시물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학술 논문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요약·소개한 것입니다. 해당 연구는 소규모 후향적 단일군 연구로, 통합재활치료의 인과적 효과를 확정하거나 특정 치료의 효과를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연구진은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재활치료를 통해 보행기능이 개선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김철현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2026년 9월 16일 SCIE 국제학술지 Medicina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침치료·전침치료와 재활치료 등을 병행한 4주간의 한·양방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기능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입니다.
연구 결과, 보행 대칭성과 보행속도, 자세 안정성과 관련된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 연구 제목 및 요약
Improvements in Gait Function Following Integrative Korean–Western Medicine Treatment in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A Retrospective Exploratory Study
(고령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 한·양방 통합치료 후 보행기능 개선: 후향적 탐색 연구)
①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환자 15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 대칭성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P=0.009).
② 보행속도는 0.40 km/h에서 0.50 km/h로 증가했으며(P=0.006), 자세 흔들림을 반영하는 압력중심 이동속도도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P=0.007).
③ 근력과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MMT 및 FMA 점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근력이나 운동기능 평가 점수의 뚜렷한 변화 없이도 보행 양상이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연구의 개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서 2024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진료받은 뇌졸중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입니다.
뇌영상검사를 통해 뇌경색 또는 뇌출혈을 진단받았으며,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65세 이상 환자 중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와 치료 전후 보행검사를 완료한 15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습니다.
· 연구 대상: 65세 이상 만성 뇌졸중 환자 15명
· 평균 연령: 70.7세
· 뇌졸중 발병 후 경과 기간: 중앙값 42개월(3년 6개월)
· 뇌졸중 유형: 뇌경색 8명, 뇌출혈 7명
· 치료 기간: 4주(주 5회)
· 연구 방법: 단일기관 후향적 단일군 치료 전후 비교 연구
연구 대상자 중에는 뇌졸중 발병 후 최대 256개월(약 21년)이 경과한 환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환자는 기존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반적인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 입원하여 4주간의 한·양방 통합재활치료를 받았습니다.
■ 한·양방 통합재활치료의 구성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4주간 주 5회 침치료, 전침치료, 운동치료 및 작업치료를 받았습니다.
○ 침치료
· 하지와 체간의 경혈을 활용한 침치료
· 1회 20분, 주 5회
○ 전침치료
· 침을 통해 4 Hz의 전기자극 적용
· 1회 20분, 주 5회
○ 운동치료 및 보행재활
· 신경발달치료 기반 물리치료
· 보행훈련, 균형훈련 및 근력강화 운동
· 1회 30분, 주 5회
○ 작업치료
· 상지 기능훈련, 일상생활 동작훈련 및 미세운동 훈련
· 1회 30분, 주 5회
○ 초음파 유도하 도침치료
· 하지 경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환자 8명에게 추가 시행
·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면서 비복근, 가자미근 및 후경골근을 대상으로 시술
· 주 1회
연구진은 치료 전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압력센서가 내장된 보행분석 장비를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행 대칭성, 보행속도, 자세 흔들림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했습니다.
■ 결과 1. 보행 대칭성 개선
이번 연구의 일차 평가 지표는 보폭비(Step length ratio, SLR)였습니다.
보폭비는 마비측과 비마비측의 보폭을 비교한 값으로, 1.0에 가까울수록 양쪽 보폭이 대칭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뇌졸중 환자는 편마비로 인해 양쪽 다리의 보폭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보행 비대칭은 보행 효율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보폭비(SLR)
· 치료 전: 0.61
· 치료 4주 후: 0.86
· 통계적 유의성: P=0.009
· 효과크기: r=0.675
치료 전 0.61이었던 보폭비가 4주 후 0.86으로 증가하여, 양쪽 보폭이 더욱 대칭적인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15명의 환자 중 13명에서 보폭비가 증가했으며, 2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마비측 보폭이 8.0 cm에서 13.0 cm로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P=0.033), 비마비측 보폭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P=0.479).
이는 보행 대칭성의 개선이 주로 마비측 보폭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 결과 2. 보행속도 증가
보행속도(Walking velocity)는 뇌졸중 환자의 이동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보행속도가 느린 환자는 실내 이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독립적인 보행능력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보행속도
· 치료 전: 0.40 km/h
· 치료 4주 후: 0.50 km/h
· 통계적 유의성: P=0.006
· 효과크기: r=0.715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 결과 3. 자세 안정성 관련 지표 개선
연구진은 보행기능뿐 아니라 환자가 서 있을 때 신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도 평가했습니다.
이를 위해 압력중심(Center of pressure, COP)의 이동속도와 이동면적을 측정했습니다.
압력중심은 서 있는 동안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의 중심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용히 서 있는 상태에서 압력중심의 이동속도나 이동면적이 감소하면 자세 흔들림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압력중심 이동속도(COP velocity)
· 치료 전: 18.87 mm/s
· 치료 4주 후: 14.33 mm/s
· 통계적 유의성: P=0.007
압력중심 이동속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정적 자세조절 능력의 개선 가능성이 관찰되었습니다.
○ 압력중심 이동면적(COP area)
· 치료 전: 781.1 mm²
· 치료 4주 후: 373.9 mm²
· 통계적 유의성: P=0.057
압력중심 이동면적 역시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결과 4. 근력의 뚜렷한 변화 없이도 보행기능 개선 가능성 제시
이번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보행 대칭성과 보행속도가 유의하게 개선되었지만, 근력과 운동기능 평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근력 평가(MMT)
· 상지: 유의한 변화 없음(P=1.000)
· 하지: 유의한 변화 없음(P=0.317)
○ 운동기능 평가(FMA)
· 상지: 유의한 변화 없음(P=0.116)
· 하지: 유의한 변화 없음(P=0.068)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행기능의 변화가 단순한 근력 증가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보행은 근력뿐 아니라 관절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고유수용성감각(Proprioception),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자세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용하는 복잡한 운동입니다.
침치료를 비롯한 통합재활치료가 이러한 감각운동 기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고유수용성감각이나 감각운동 통합 기능을 직접 측정하지 않았으므로, 구체적인 개선 기전은 향후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 안전성
4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의무기록에서 통합재활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연구의 의의와 한계
뇌졸중 이후 신경학적 회복은 일반적으로 발병 초기 수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만성기에는 회복 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는 근감소증, 동반질환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기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65세 이상 만성 뇌졸중 환자에서도 4주간의 통합재활치료 전후 보행 대칭성, 보행속도 및 일부 자세조절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주관적인 평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량적 보행분석 장비를 이용하여 보행기능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환자 15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이며, 별도의 대조군이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향후 대조군을 포함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의 뇌졸중 통합재활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뇌경색과 뇌출혈 등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한 한·양방 통합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침치료, 전침치료,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를 병행하고, 하지 경직이 있는 환자에게는 임상 상태를 고려하여 초음파 유도하 도침치료 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행분석 장비를 활용하여 보행속도, 보폭의 대칭성, 균형 및 자세조절 능력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기능 상태와 치료 전후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김철현 교수가 연구 설계와 총괄을 담당하고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수집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 만성 뇌졸중 환자의 보행기능 변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앞으로도 뇌졸중 후 편마비, 보행장애 및 하지 경직 등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객관적인 기능 평가와 근거 중심의 통합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뇌졸중 발병 후 오랜 시간이 경과했더라도 보행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현재의 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재활치료 방법을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료 문의: 062-670-6700 (한방 1내과 · 2내과)
■ 출처 (원문 논문)
Park H, Wi Y, Kim CH. Improvements in Gait Function Following Integrative Korean–Western Medicine Treatment in Older Adults with Chronic Stroke: A Retrospective Exploratory Study. Medicina. 2026;62(9):1781.
https://doi.org/10.3390/medicina62091781
※ 본 게시물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학술 논문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요약·소개한 것입니다. 해당 연구는 소규모 후향적 단일군 연구로, 통합재활치료의 인과적 효과를 확정하거나 특정 치료의 효과를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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